트리클로산의 정의와 부작용 완벽 가이드 | 2026년 최신 정보
일상에서 사용하는 비누, 치약, 화장품 등에 포함된 트리클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애경산업의 치약 회수 사건을 계기로 많은 소비자들이 이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항균 효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트리클로산이 과연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1. 트리클로산이란? 정의와 사용처
트리클로산(Triclosan)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하는 화학 성분으로, 화학명은 5-클로로-2-(2,4-디클로로페녹시)페놀입니다. 1960년대부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이 성분은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모두에 효과적인 광범위 항균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개인위생용품: 항균 비누, 핸드워시, 샤워젤, 데오도런트
- 구강용품: 치약, 가글액(구강청결제)
- 화장품: 페이스파우더, 일부 파운데이션
- 생활용품: 도마, 플라스틱 용기, 장난감, 요가매트, 운동복
트리클로산은 세균의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여 박테리아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높은 항균성을 보이며, 치은염(잇몸염증) 예방 효과가 있어 구강용품에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화장품에서는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보존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법에 따라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0.3% 농도까지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며, 구강용품의 경우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2. 트리클로산의 주요 부작용과 건강 영향
수십 년간 안전하게 사용되어 온 트리클로산이지만, 2000년대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잠재적 건강 위험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노출 시 체내에 축적되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습니다.
- 간 건강 악화: 동물 실험에서 간섬유화 및 간암 유발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 장 건강 손상: 장내 미생물 효소와 반응하여 염증성 장질환(대장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내성: 장기 사용 시 박테리아의 내성을 증가시켜 항생제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교란: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방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면역계 영향: 과도한 항균 환경이 오히려 면역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트리클로산이 장내 미생물의 베타-글루쿠로니다제(GUS) 효소를 활성화시켜 장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및 유럽의 여러 연구에서 트리클로산이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혈액, 소변, 모유에서도 검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비록 신체에서 빠르게 배출되기는 하지만,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체내 축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부 논문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유전독성 시험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기도 했지만, 장기 노출에 따른 누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트리클로산 규제 현황 및 안전한 생활용품 선택법
전 세계적으로 트리클로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 치약: 최대 0.2% 이하로 사용 제한
- 가글액(구강청결제): 최대 0.2% 이하로 사용 제한 (이전 0.8%에서 대폭 강화)
- 구강청결용 물휴지: 0.01% 이하
- 화장품: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 데오도런트 등 일부 제품에 0.3% 이하 허용
- 항균 비누: 사실상 사용 금지 권고
2016년 미국 FDA는 항균 비누 등 가정용 세정제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며, 유럽연합(EU)도 비슷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치약의 경우 치은염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2026년 1월에는 애경산업이 중국에서 제조한 2080 치약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미량 검출되어 자발적 회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는 성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 성분표 확인: 제품 구매 시 '트리클로산', 'Triclosan' 표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트리클로산 프리 제품 선택: '트리클로산 무첨가', '무항균제' 표시 제품을 우선 선택하세요
- 일반 비누도 충분: 일반 비누로 20초 이상 손 씻기만 해도 충분한 세균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 천연 항균 성분 활용: 필요한 경우 티트리 오일, 유칼립투스 등 천연 항균 성분 함유 제품을 고려하세요
- 국내 제조 제품 우선: 국내 식약처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제품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즉시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한 대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항균 효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제품의 전체 성분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 습관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규제 정보와 안전 기준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트리클로산은 효과적인 항균 성분이지만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도 존재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